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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 근대5종 월드컵 준우승…장애물 시대 '첫 메달'

등록 2025.05.11 2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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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회서 한국 선수 최초 메달

[서울=뉴시스] 근대5종 성승민.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근대5종 성승민.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근대5종 간판선수인 성승민(한국체대)이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은 11일(한국 시간)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에서 열린 2025 근대5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성승민은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장애물 시대로 전환된 시니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따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이후 승마가 제외되고 장애물 레이스가 도입된 2025시즌 첫 시니어 대회였다.

성승민은 펜싱에서 25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수영에선 272점으로 4위, 장애물 레이스에선 319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는 4위로 출발, 치열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차 월드컵에선 장애물 구간에서 실수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이날은 좋은 경기력으로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은 경기 후 대한근대5종연맹을 통해 "2차 월드컵에선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결과도 좋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3차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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