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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한화 김경문 감독 "사구 맞은 심우준, 오늘은 휴식"

등록 2025.05.11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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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전날 무릎 부위 사구 맞고 병원행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11연승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상승세를 탄 만큼 승수를 더 쌓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전날 무릎에 사구를 맞은 심우준은 휴식을 취한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지난 9일 3연전 첫 경기에서 키움에 홈런 4방을 먼저 내주고 밀렸던 한화는 문현빈의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7-5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0연승 고지에 도달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한화는 전날 에이스 코디 폰세를 필두로 키움 타자들을 압도하며 9-1 완승을 거두고 연승 기록을 11경기까지 늘렸다. 1992년 이후 33년 만의 구단 대기록이다.

특히 전날 심우준은 3회초 안타 이후 과감한 베이스 러닝으로 선취 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키움 손현기에게 무릎에 공을 맞으며 통증을 호소, 결국 교체됐다.

그 여파로 심우준은 이날 경기도 나서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은 오늘 쉬어야 할 것 같다. 일단 엑스레이는 찍으러 갔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은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어제 심우준의 베이스 러닝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비디오판독 전엔 저도 아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점수로 연결되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격이 좋아지는 중에 빠져서 아쉽지만, 잘 쉬고 홈으로 돌아와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2025 전체 2순위 신인 정우주 역시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속 155㎞가 넘는 빠른 공이 주무기인 정우주는 전날 변화구도 선보이며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어제 점수 차이가 좀 있어서 투수 코치가 변화구 사용을 주문했던 것 같다"며 "일단 정우주는 팀에서 가급적으로 연투를 (하지 않게) 신경 쓰고 있다. 투구 수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멀리 보고 기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고참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이끌어주고 있다. 최근 우리가 승운이 많이 따르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올 때가 있을 것이다. 이길 수 있을 때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오늘 경기도 마무리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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