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동량 산정 용역 착수…"영세 물류산업 지원"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도는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물동량 산정 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주를 오가는 주요 품목의 물동량 현황을 조사하는 게 핵심이다. 각종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와 통계 등을 파악하고, 품목별 통계치를 보완한다.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국가물류기간망에서 제외돼 물류서비스 불이익이 이어져 왔다.
영세한 규모로 정체된 물류산업 생태계와 자동화물 중심의 물류체계로 인해 주요 품목별 반출입 물동량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4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주요 항만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물동량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용역은 제주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현장조사 시 도내 물류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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