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리그1 제주, 11일 홈 경기서 최경주 '시타·사인회' 개최

등록 2025.05.10 15:48: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서 보여준 아일랜드 샷 재현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11일 홈경기서 최경주 시타·사인회 개최. (사진=제주SK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11일 홈경기서 최경주 시타·사인회 개최. (사진=제주SK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 홈 경기에 한국 남자골프 레전드 최경주가 뜬다.

제주 구단은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경주가 골프와 축구의 경계를 허무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해 5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최경주가 시도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 구역으로 향했고, 물에 빠졌을 것으로 생각했던 볼이 개울 안에 돌로 둘러싸여 작은 섬처럼 생긴 곳에 떨어져 위기를 넘겼다.

벌타 없이 경기를 이어간 최경주는 2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당시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은 2024년 KPGA 투어 올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 오픈 2025는 오는 15~18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데, 최경주는 대회를 앞두고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제주-울산전에 초청돼 시타에 나서기로 했다.

최경주는 이 경기 킥오프 직전 관중석 시타존에서 아이언 샷으로 볼을 하프서클에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또 사전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경기장에서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