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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DH 선발 고민 들어간 SSG 이숭용 감독 "오늘 경기 결과 보고 결정"

등록 2025.05.10 15: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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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IA전 선발은 앤더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1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면서 이숭용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SSG는 10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따라서 11일 오후 2시 KIA와 더블헤더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40분의 정비 시간을 가진 뒤 개시된다.

이날 오후 2시 이후 비가 그치면서 오후 5시에 시작되는 KIA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좌익수)-라이언 맥브롬(우익수)-고명준(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김찬형(3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지킨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한 앤더슨은 KIA 아담 올러(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11일 더블헤더 선발 투수에 대해 "(이번 시리즈에서) KIA 1~3선발이 전부 나온다. KIA도 우리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결과를 보고 고민해 보려 한다. 내일 더블헤더에 맞춰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더블헤더 1차전에 더 강한 선발이 경기에 나가는데 오늘 이기면 고민이 된다. 최소 2승 1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볼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SG는 경기가 없었던 8일에 이어 전날 우천 순연이 확정되면서 이틀 동안 휴식을 가졌다. 앤더슨이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초반부터 흔들리면 일찍 불펜을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앤더슨이 화이트와 가장 좋은 선발 카드인데 불펜 투수들이 많이 쉬었다"며 "늘 준비하던 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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