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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적신 봄비에…프로야구 잠실·인천·수원·대구 경기 우천 취소(종합)

등록 2025.05.09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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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한화-키움전만 정상 개최…10일 총 9경기 실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돼 구단 관계자가 방수포를 덮고 있다. 2025.04.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돼 구단 관계자가 방수포를 덮고 있다. 2025.04.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프로야구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다.

9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과 인천 SSG랜더스필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수원 KT위즈파크(롯데 자이언츠-KT 위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는 비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비가 하염없이 내렸다. 폭우는 아니었지만, 오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까지 이어졌다.

저녁 이후에도 비 예보가 있는 터라 4경기는 일찌감치 순연이 결정됐다.

예정됐던 5경기 중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 예정인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만 열리게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10일 프로야구 9경기가 펼쳐진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40분의 정비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4~5월 금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개인 통산 498홈런을 기록 중인 SSG 간판 타자 최정은 비로 인해 500홈런 도전을 조금 미루게 됐다. 이르면 10일 더블헤더에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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