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뚜둑…봄철 운동 부상, 보험으로 대비해볼까
간편 가입부터 다양한 특약으로 보상
![[서울=뉴시스] 러닝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10213_web.jpg?rnd=20250404174336)
[서울=뉴시스] 러닝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날씨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러닝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득근'(근육을 얻는다는 신조어) 열풍과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야외 운동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발목 및 발 부위의 관절·인대 탈구 및 염좌(S93) 관련 환자 수는 2020년 167만명에서 2023년 210만명으로 증가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이나 운동 초보자라면 작은 부상이라도 걷기나 움직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위일 경우, 치료비나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AXA(악사)손해보험은 복잡한 심사나 질문 없이 간단한 고지 절차만으로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AXA간편상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특히 '탈구염좌및과긴장 수술' 특약을 가입한 경우 부상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상해관절(무릎·고관절)손상수술 특약 가입 시에는 상해MRI검사지원비, 상해CT검사지원비, 일반상해응급실내원비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상해 위험에 폭넓게 대비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12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 대상이며, 과거 사고 이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각종 MRI·CT검사비(급여) 보장은 물론 골절·척추 관련 보장과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 수술, 족저근막염 진단,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등 기존에 없던 특약도 탑재됐다.
흥국화재의 '다사랑통합상해보험'은 부위별진단비, 상해치료비, 입원비와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부상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위험에 세밀하게 보장받도록 설계됐다.
▲머리·목 ▲복부·등 ▲어깨·팔 ▲손·손목 ▲엉덩이·다리 ▲발·발목 ▲기타(화상·부식) 등 7개 부위별로 상해 정도(경증·중등증·중증)에 따라 각각 최대 6만원, 55만원, 510만원을 보장한다. 경증은 가벼운 찰과상과 염좌 등을 포함하고, 중등증은 골절과 신경손상, 중증은 으깸 손상이나 절단 등을 포함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기 쉬운 상해에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약을 개발하고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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