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3건 심의 통과…3045가구 공급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송파구 가락동·마포구 망원동·관악구 성현동 등
3건 통합심의 통과, 총 3045가구(임대 384가구)
![[서울=뉴시스]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2025.05.09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059_web.jpg?rnd=20250509103059)
[서울=뉴시스]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2025.05.09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지난 8일 열린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등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 모아주택 ▲마포구 망원동 456 일대 모아주택 ▲관악구 성현동 1021 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045가구(임대 38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2개 동 지하3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축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도 조성(3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기존 160가구에서 31가구 늘어난 총 1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사방이 보차혼용도로로 둘러싸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혼재돼 보행 환경이 취약했으나, 대지안의 공지(3m)를 활용한 전면 공지를 통해 보도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어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262가구(임대 51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포구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모아타운 지정 후 약 1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이 통과되면서 454-3번지, 459번지 일대에 이어 3번째 모아주택 추진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장점인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마포구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4개 동 지하 3층, 지상 22층 규모로 ▲전체 가구수의 약 20% 임대주택 건설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 ▲용도지역 상향(제2종 일반(7층이하) → 제2종 일반)을 적용해 공동주택 262가구(임대 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시행계획(안)에서는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마포구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 위치도. 2025.05.09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070_web.jpg?rnd=20250509103432)
[서울=뉴시스] 마포구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 위치도. 2025.05.09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면적 8만4768㎡)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모아주택 5개소에서 기존 1772가구 보다 820가구 늘어난 총 2592가구(임대 333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3%에 달하는 정비 취약 구릉지형 주거 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시는 모아주택 개발에 따른 가구수 증가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고려해 은천로39길 및 내부 도로를 확폭(4~6m→13~14m)하고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를 조성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은천로35길을 폐지하고 기존 도시공간 구조 유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보행통로(6m)를 계획하고 중심부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중심 공간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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