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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운드에 또 부상 악재…필립스, 팔뚝 통증으로 IL 등재

등록 2025.05.08 1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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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번 필립스. 2024.10.18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번 필립스. 2024.10.1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진 쪽에 또 부상 공백이 생겼다.

AP통신은 8일(한국 시간) "우완 불펜 투수 에번 필립스가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 투수의 부상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른쪽 회전근개 부상으로 IL에서 시즌을 시작한 필립스는 4월20일에야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최근 며칠 동안 팔뚝에 통증을 느껴 또 IL 신세를 지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필립스를 IL에 올린 것은 예방 차원이다. 앞으로 그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고, IL에 등재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15일이 지난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24세이브)과 2024년(18세이브)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두는 등 최근 다저스의 필승조로 활약한 필립스는 올 시즌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7경기에서 5⅔이닝을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었다.

다저스는 이미 선발진에 공백이 크다. 블레이크 스넬이 어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어깨 염증으로 자리를 비웠다. 클레이튼 커쇼도 발가락,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이런 상황에 불펜진에도 공백이 생기게 됐다.

MLB닷컴은 "다저스 선발진에 공백이 큰 가운데 커비 예이츠, 알렉스 베시아, 태너 스콧, 루이스 가르시아 등 불펜 투수진이 팀의 첫 36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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