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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남은 한 자리, LAFC-아메리카 PO 승자가 갖는다

등록 2025.05.07 1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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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복수 구단 소유 규정으로

클루브 레온 출전 자격 박탈

[서울=뉴시스] 지난 3월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5 클럽 월드컵 트로피 제막식에서 트로피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3월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5 클럽 월드컵 트로피 제막식에서 트로피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와 멕시코의 클루브 아메리카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에 도전한다.

FIFA는 6일(현지 시간) "대회 규정에 따라 멕시코의 클루브 레온을 대신해 출전할 팀을 LAFC와 아메리카의 플레이오프(PO)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 장소 등 관련 사안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클루브 레온이 클럽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된 이유는 FIFA가 복수 구단 소유 문제로 출전권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멕시코 구단인 파추카와 클루브 레온을 '그루포 파추카'라는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코스타리카 명문 알라후엘렌스가 관련 문제를 제기했고, FIFA는 복수 구단 소유 관련 기준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렸다.

클럽 월드컵 규정상 출전하는 구단이 다른 참가 팀의 경영, 행정, 성적에 어떤 형태로든 관여할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참가 구단의 주식 보유도 금지된다.

클루브 레온은 FIFA의 결정에 항소했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기각했고, FIFA는 이 기각에 따라 클루브 레온을 대신할 팀이 나설 PO를 열게 됐다.

LAFC는 2023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종료 시점 랭킹 1위 팀이고, 아메리카는 2024 CONCACAF 챔피언스컵 종료 시점 1위 팀 자격으로 PO에 출전한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도 출전하는 이번 클럽월드컵은 내달 14일부터 7월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서 경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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