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결승전 대비…토트넘, 빌라전 일정 변경
18일에서 17일로 하루 앞당겨
![[버밍엄=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빌라와 FA컵서 침묵. 2025.02.09.](https://image.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0096614_web.jpg?rnd=20250210072139)
[버밍엄=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빌라와 FA컵서 침묵. 2025.02.0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일정을 앞당겨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 때문이다.
EPL 사무국은 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와 토트넘의 일정을 새로 잡았다고 알렸다.
애초 빌라와 토트넘의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경기는 18일 오후 10시15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7일 오전 3시30분으로 앞당겨졌다.
현재 2024~2025시즌 UEL 4강에 오른 토트넘은 결승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무국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이번 시즌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펼쳐진다.
이에 만약 토트넘이 결승전에 오른다면 빌라전 이후 UEL 결승을 소화하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따른다.
토트넘은 앞당겨줄 것을 사무국에 요청했다. 15일로 변경하길 희망했으나, 빌라가 반대했다.
결국 EPL 사무국은 토트넘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아울러 토트넘과 함께 UEL 4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첼시전 일정 역시 17일에 진행된다.
토트넘과 맨유는 지난 1차전에서 각각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3-1, 3-0으로 눌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UEL 4강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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