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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 왓퍼드, 14개월 만에 클레버리 감독 경질

등록 2025.05.07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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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잦아 지도자 무덤으로 유명한 팀

클레버리는 6년 만에 시즌 완주한 감독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의 톰 클레버리 감독. (사진=왓퍼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의 톰 클레버리 감독. (사진=왓퍼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가 톰 클레버리 감독과 결별했다.

왓퍼드는 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클레버리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클레버리 감독은 1년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으나, 최근 6년 만에 온전하게 한 시즌을 다 치른 왓퍼드 사령탑이 됐다.

앞서 한 시즌을 다 치른 감독은 2018년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팀을 이끈 하비 가르시아 감독이 유일하다.

이들 사이에 있었던 정식 감독 10명은 시즌 도중에 경질돼, 왓퍼드는 지도자들의 무덤으로 평가받는다.

왓퍼드 구단은 "클레버리 감독은 2023~2024시즌 막판 임시로 선임돼 팀을 인정시킨 뒤 정식 선임됐다"며 "한때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했지만, 올해 단 5승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를 줄 시기다. 이번 시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때"라며 클레버리 감독과의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A매치 13경기)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클레버리 감독은 왓퍼드의 공식전 60경기를 이끌며 20승14무26패로 승률 33.3%를 기록했다.

왓퍼드는 이번 시즌을 14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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