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대기록 깨지나…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무산 위기
현재 리그 7골…남은 경기는 3게임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https://image.newsis.com/2024/12/20/NISI20241220_0001719060_web.jpg?rnd=2025022809434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대기록이 깨질 위기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발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이날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중에 예정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 대비 차원이다.
아직 재활 중인 손흥민은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UEL 4강 2차전에 나설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다음 보되/글림트전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https://image.newsis.com/2024/12/13/NISI20241213_0001703912_web.jpg?rnd=20250228094153)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다.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에 이어 역대 7번째다.
현재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은 남은 3게임에서 3골을 추가할 경우 한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혔던 앙리를 넘어 옛 팀 동료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하지만 부상 관리와 컵 대회 대비 차원에서 리그에서 결장할 경우, 장장 8시즌 동안 이어왔던 대기록이 올 시즌을 끝으로 깨진다.
남은 시즌 손흥민이 'UEL 우승'과 '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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