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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아이콘' 케인, 뮌헨서 마침내 첫 우승…손흥민도 '좋아요'

등록 2025.05.05 1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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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버쿠젠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케인, 토트넘 떠나고 두 시즌 만에 트로피 획득

[라이프치히=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5. 5. 3.

[라이프치히=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5. 5. 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무관에서 탈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영혼의 파트너였던 손흥민도 축하를 건넸다.

케인이 속한 뮌헨은 5일(한국 시간)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리그 32라운드 결과 1위 뮌헨(승점 76)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 레버쿠젠(승점 68)을 제치고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게시글을 공유했다.

리그와 구단에서 준비한 그래픽은 물론 동료들과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영상도 있었다.

특히 케인이 대표적인 우승 기념 노래 중 하나인 영국 밴드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를 열창하는 영상에는 손흥민이 '좋아요'를 남기며 축하를 보냈다.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3.08.13.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3.08.13.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케인은 프로 데뷔 이후 임대를 제외하고는 오직 토트넘에서만 커리어를 보냈지만, 오랜 무관 끝에 지난 2023년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시즌 케인은 데뷔 시즌임에도 리그 32경기 36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는 뮌헨이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 아래 내리막에 빠지며 무관에 그쳤다.

그랬던 뮌헨이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을 탈환하면서 케인의 무관이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케인은 리그 29경기 동안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우승 주역이 됐다.

다음 시즌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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