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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주자로 나서 '빅리그 첫 도루' 신고…다저스 8연승은 무산

등록 2025.05.05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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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파헤스 대주자로 나서 빅리그 데뷔 도루 신고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전해 3루로 달리고 있다. 2025.05.05.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전해 3루로 달리고 있다. 2025.05.0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빅리그로 승격된 김혜성(LA 다저스)이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혜성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김혜성은 전날 빅리그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김혜성은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타격 기회를 잡진 못했다.

김혜성은 이날 역시 타석에 들어서진 못했으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빠른 발로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2025.05.05.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2025.05.05.


김혜성은 팀이 3-4로 밀리던 9회초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그를 대신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라운드에 나선 김혜성은 단숨에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으로 나선 윌 스미스가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태로 1루까지 달리는 사이 3루로 쇄도하며 동점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후속으로 나선 세 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김혜성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경기 1회말 상대 오스틴 라일리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내준 다저스는 3회말에 다시 라일리에게 투런포를 맞고 0-4로 끌려갔다.

4회초 맥스 먼시의 적시타와 6회초 먼시의 희생 땅볼로 1점씩을 따라잡은 다저스는 7회초 미겔 로하스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7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3-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다만 23승 1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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