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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이정후, 몸에 맞는 공으로 시즌 20번째 타점 생산

등록 2025.05.05 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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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타율 0.305

팀은 9-3으로 콜로라도 제압…3연승 성공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7회 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9-3으로 승리했다. 2025.05.0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7회 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9-3으로 승리했다. 2025.05.0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에도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만들진 못했지만 이정후는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리며 시즌 20번째 타점을 만들었다.

타율은 0.305(128타수 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앞서 나선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로 1점을 선취한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아다메스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1점을 추가한 뒤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들어섰고, 이정후는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팀이 5-1로 앞선 5회말 1사 2루에 이정후는 상대 초구를 노려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7회말 1사 만루 득점 찬스에 다시 타석에 오른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떨어지는 공을 지켜보고, 이어 크게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를 돌리며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하지만 3구째가 이정후의 왼쪽 발등을 맞히며 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밀어내기로 타점을 기록하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와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3점을 쓸어 담고 9-1까지 앞서나갔다. 이정후도 플로레스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비록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스펜서 비벤스가 콜로라도 타선에 연이어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9-3 승리로 마쳤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이정후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 브렌튼 도일의 타구를 미끄러지면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22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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