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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애틀랜타전 대수비 출전해 MLB 데뷔…28번째 한국인 빅리거

등록 2025.05.04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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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콜업된 김헤성, 9회말 2루수 교체 출전

오타니, 시즌 8호포…선발 사사키는 데뷔 첫 승

[피오리아=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회초 득점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3.08

[피오리아=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회초 득점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3.0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빅리그로 승격된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데뷔의 꿈을 이뤘다.

김혜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9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 28경기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8을 기록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미 에드먼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팀이 10-3으로 앞선 9회말 수비에서 마이클 콘포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김혜성은 역대 28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한국인 타자로는 13번째 MLB 데뷔다.

김혜성이 2루수를 맡으면서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다저스가 실점 없이 9회말을 마무리하면서 김혜성은 타격 기회를 잡진 못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5.05.04.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5.05.04.

이날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오타니는 3회초 1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8호 홈런을 작성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의 성적을 내며 MLB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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