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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 맴도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은 300만원 될까

등록 2025.03.24 09:24:26수정 2025.03.24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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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서 소폭 상승

미국 뉴욕 증시 상승 마감 등 영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5.03.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5.03.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각각 1억2000만원대, 29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2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92% 상승한 1억2653만원을 기록했다. 빗썸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NH농협은행→KB국민은행)으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코인원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1억2649만원으로 전일 대비 1.9% 올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15% 상승한 8만569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에선 295만원으로 전일 대비 0.65% 상승했다. 코인원에선 295만원으로 0.4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선 0.84% 상승한 1995달러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75%다.

이날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은 뉴욕 증시의 회복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을 언급해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2.43포인트(0.52%) 오른 1만7784.05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 관세 조치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2·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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