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는 가짜" 영상 유포한 유튜버 2명 재판행
1명 구속 기소·1명 불구속 기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검찰청.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2/22/NISI20230222_0001201669_web.jpg?rnd=2023022214191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검찰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100여 차례에 걸쳐 유튜브 등에 올린 혐의를 받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상균)는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 A(60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유튜버 B(7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영상은 CG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등장한 배우들이다'라는 등의 허위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100차례 가량 유튜브와 럼블 채널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용자들의 제보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다른 채널을 개설해 계속해서 동영상을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유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극적인 게시물로 2차 가해를 하는 명예훼손 사범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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