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직 2개월' 취소 소송, 오늘 항소심 돌입…1심선 "징계 정당"
1심 패소 후 항소…본안소송 오늘 시작
구본선 등 채널A 사건 관련자 증인으로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4/01/NISI20230401_0019841776_web.jpg?rnd=20230401221255)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본격 시작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2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와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을 이유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처분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고, 대통령 당선 이후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에서는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과 노정환 울산지검장, 이정화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전 고검장과 노 지검장은 윤 대통령의 징계 청구 사유 중 하나로 언급된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이다. 당시 구 전 고검장은 대검찰청 차장검사였고, 노 지검장은 대검 공판송무부장이었다.
1심은 윤 대통령이 채널A 사건 수사 지휘를 대검 부장 회의에 맡긴 후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한 것이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는데, 윤 대통령 측은 당시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부장회의에 참석한 이들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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