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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족 바티칸 현지서 레오 14세 교황 알현

등록 2025.05.22 21:34:44수정 2025.05.22 2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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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교황에게 "159명 영혼 돌봐주길"

[서울=뉴시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2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고(故) 이상은씨의 부친 이성환씨와 모친 강선이씨가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대책위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2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고(故) 이상은씨의 부친 이성환씨와 모친 강선이씨가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대책위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2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고(故) 이상은씨의 부친 이성환씨와 모친 강선이씨가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알현(General Audience)은 교황이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신자들과 만나 교류하는 공식 행사다.

레오 14세는 유가족을 향해 '한국에서 왔는지' 물어본 뒤 희생자들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에 축복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유가족은 교황님에게 보라색 리본과 별 모양 배지를 전달하며 희생자들을 기억해 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레오 14세에게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지난 2014년 8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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