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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들 "고등교육 80% 맡는 사립대, 안정적 재정지원 해야"

등록 2025.05.22 17:13:33수정 2025.05.22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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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총협, 21대 대선 정책 건의서 발간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불균형 심화"

[서울=뉴시스] 지난 4월 25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정기총회 모습 (사진=사총협)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4월 25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정기총회 모습 (사진=사총협)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사립대 총장들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2일 대선 정책 건의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건의서에는 4대 지향점, 3대 아젠다, 7대 고등교육 정책 방안으로 구성됐다.

먼저 사총협은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고특회계) 시한 연장과 중장기적으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내세웠다. 또 대학사랑 기부금제를 도입해 기부문화 활성화 유도를 제안했다.

아울러 AI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대학 교육환경 및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지역 청년 핵심인재 양성 방안과 사립대학 관련 법 제도 정비도 제시했다.

또 사립대 총장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대해 "전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들의 재정 위기를 외면한 채 거점 국립대에만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질 경우 고등교육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1대 대선 정책제안 TF 위원장인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이번 정책 제안이 21대 대통령의 교육철학과 정책에 반영돼 사립대학이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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