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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박우찬 교수, 레이트레이싱 GPU 기술로 국제적 주목

등록 2025.05.22 14: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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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레이싱(Path Tracing) GPU' 개발 착수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 세계에 알리고파"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가 개발한 모바일 레이트레이싱 GPU 기술이 블룸버그(Bloomberg)를 비롯한 주요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 교수의 해당 기술은 게임,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영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그래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레이트레이싱 GPU 기술을 모바일 기기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는 엔비디아가 2018년 RTX 시리즈를 출시하기 전부터 독자적으로 고성능 레이트레이싱 구현에 도전해 온 것이다.

'레이트레이싱'은 빛의 경로를 물리적으로 계산해 사실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로 고사양 그래픽 표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박 교수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사운드 트레이싱'까지 확장해 3D 그래픽과 음향의 융합을 통한 몰입형 콘텐츠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해 레이트레이싱을 넘어선 '패스트레이싱(Path Tracing) GPU' 개발에 착수했다. 핵심기술인 실시간 노이즈 제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해당 기술은 영화 수준의 고사양 그래픽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실시간 디해이징(Dehazing)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박 교수는 국내 IP 전문기업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Intellectual Discovery, ID)와 함께 IP 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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