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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벗어나 자연서 일한다"…공직사회 근무혁신 '호응'

등록 2025.05.22 12:00:00수정 2025.05.22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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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워케이션 시범운영 결과…"다양한 근무 제도화"

[서울=뉴시스]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지역 체류형 워케이션센터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5.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지역 체류형 워케이션센터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5.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업무 몰입도를 강화하고 재충전까지 도모하는 근무 방식이 공직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일하는 장소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기관형 일·휴가 원격근무(워케이션)를 3단계에 걸쳐 시범 운영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자연 친화적이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재충전을 유도하는 근무 방식이다.

앞서 인사처는 올해 3월부터 직원들이 일·휴가 원격근무를 경험하고, 향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형 워케이션을 시범 운영했다.

1단계는 인사처 내 업무혁신 공간인 '북마루', 2단계는 청사 인근인 '금강 자연휴양림', 3단계는 지역 체류형 원격근무 방식으로 전남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했다.

특히 자연휴양림에서 원격근무에 참여한 이들은 "자연 속에서 일하니 창의력이 향상되고 마음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며 "노트북만 있다면 사무실을 떠나도 업무의 연속성이 가능해 일과 재충전을 동시에 경험하는 근무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처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원격근무가 업무 몰입도와 창의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일하는 방식과 공간에 대한 유연한 사고가 공직사회의 생산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창의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근무 환경을 실험하고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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