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 합동조사단 구성…원인조사 착수
내달 20일까지 발화 원인 및 피해 경로 등 조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지난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제2공장에서 원활한 화재 진화를 위한 잔재물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leeyj2578@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20816875_web.jpg?rnd=2025052010510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지난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제2공장에서 원활한 화재 진화를 위한 잔재물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leeyj2578@newsis.com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 1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다음달 20일까지 현장 감식과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 발화 원인,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에 대해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최초 발화 가능성이 제기된 기기에 대해서는 국립소방연구원이 주관해 재현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을 통해 실제 현장과 같은 조건에서 인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결과는 최종 조사 보고서에 반영한다.
조사단은 화재 발생 시점의 전기·기계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연소 확대 경로와 피해 범위 등을 들여다본다. 그 외에 방화 가능성이나 관리 소홀 여부를 검토하고 초기 대응 체계의 적정성 평가 등도 수행한다. 조사단은 화재 피해와 더불어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 등 2차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유해 안전 대책 수립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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