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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희중 작가 회고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열려

등록 2025.05.21 1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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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을 향한 시선 A View Towards Infinity'

5월 21일~6월 1일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2관

故이희중 작가 회고전 '무한을 향한 시선 A View Towards Infinity'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故이희중 작가 회고전 '무한을 향한 시선 A View Towards Infinity'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과 2관은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故 이희중 작가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 2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심상풍경'과 '푸른 우주'를 포함해 한국미의 원형을 현대화한 주요 작품 8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故 이 작가는 용인대 회화과 교수 및 문화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민화, 불화, 고구려 벽화 등 우리 전통의 이미지들을 단순히 복원하거나 재현하는 것을 넘어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작품을 펼쳐왔다.

그의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산, 나비, 우주, 용 등의 형상은 작가 내면의 심상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자연과 우주, 인간과 영혼이 교차하는 몽환적인 이미지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작가의 '우주' 연작들은 작가 내면의 사유와 외부 세계의 질서가 만나는 정신적 공간이다. '산' '용' '별' '하늘' 등의 다양한 상징을 통해 거대한 세계 질서와 순환을 탐구한다.

그가 생전 강조했던 "삶이 곧 예술이다"라는 말처럼 이 작가의 회화는 삶과 자연, 우주가 하나의 리듬으로 호흡하는 예술적 체험의 장을 제안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회고전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인 변용으로 독창적 회화 세계를 구축한 석운 故이희중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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