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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산청·하동 특산물로 6개 간편식 출시해 회복 돕는다

등록 2025.05.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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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마트24 등과 지역-기업 상생발전 협약식

곶감, 부추, 토마토 활용해 김밥, 샌드위치 등 출시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산청 산불 발생 6일째를 맞은 지난 3월 27일 오후 지리산국립공원과 맞닿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 뒷산에 난 산불이 마을 쪽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27.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산청 산불 발생 6일째를 맞은 지난 3월 27일 오후 지리산국립공원과 맞닿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 뒷산에 난 산불이 마을 쪽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27. co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피해 회복을 돕는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경남 산청군청에서 행안부, 이마트24, 산청군, 하동군과 지역-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상생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이마트24는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재배된 곶감과 부추, 토마토를 재료로 한 특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완료된 특화 상품은 곶감말랭이모찌, 불고기부추김밥, 토마토리볶음정찬, 토마토치킨샌드위치, 카프레제샐러드 등 6개 간편식이며 약 3개월간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부여군과 '밤맛 나는 상생'을 시작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지역과 기업을 연계한 다양한 동행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동행은 대규모 산불로 산청군, 하동군 농가가 큰 피해를 입자 올해 1월부터 관련 논의를 이어오던 이마트24에 해당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출시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이 산청군과 하동군의 산불 피해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기업의 상생 협력을 확대해 인구감소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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