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가동…도림천 범람 예방
도림천 수위 약 10㎝ 낮추는 효과
![[서울=뉴시스] 토출배관. 2025.05.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7468_web.jpg?rnd=20250520185833)
[서울=뉴시스] 토출배관. 2025.05.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 때 도림천 일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관악구 일대 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버스 운행을 돕기 위해 조성 중인 공영 차고지 지하에 설치된 대규모 저류 시설이다.
빗물저류조는 집중 호우 시 도림천 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하천 수위를 빠르게 낮춰 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저류조는 최대 3만5000t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도림천 수위를 약 10㎝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관악구 삼성동과 서림동 일대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지난 8일 펌프 시험 가동까지 완료했다. 시는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악구청, 감리단, 시공사 등 관련 기관에 역할을 부여하고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여름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 저류조 사전 점검과 가동 훈련을 마쳤다"며 "방재 시설 적기 설치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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