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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참여예산 주민 공론

등록 2025.05.20 15: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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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주민 원탁 토론 결합

[서울=뉴시스] 은평구청 전경. 2025.02.05.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평구청 전경. 2025.02.05.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인공지능(AI) 기반 참여 예산 주민 공론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시범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민 공론장은 주민 참여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의사 결정이 결합한 미래형 민주주의 실험이다.

인공지능 시범 테이블 1개를 포함해 총 15개 토론 테이블로 운영된다.

시범 테이블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챗GPT)를 활용해 공공 의제에 관한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각 토론 테이블에는 진행 보조자(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참여자 발언을 기록한다. 시범 테이블에서는 해당 발언을 인공지능으로 요약하고 정리해 최종 제안문을 작성한다.

이번 시범 운영 결과는 향후 공론장 운영 전반 평가와 확대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론장은 숙의의 질을 높이고 정책 결정자의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정된 시간과 자료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주민 참여와 다양한 기술이 조화된 새로운 민주적 실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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