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가유산청과 맞손…'옛 서울역 복원' 역사성 회복과 가치 높인다

옛 서울역 가치 높여 철도 유산 기능 회복

[서울=뉴시스]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은 20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구 서울역사 역사성 회복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2025.05.20.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옛 서울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역사 원형 복원 및 보수를 추진한다.

코레일은 20일 대전사옥에서 국가유산청과 옛 서울역사의 역사성 회복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925년 지어진 옛 서울역의 가치를 높이고 철도 유산으로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역사 원형 복원 및 보수 ▲서울역-광장-철도 공간 연계를 통한 유적 환경 개선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활용 방안 ▲100주년 기념행사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구 서울역사에 대한 관리·활용 방안 마련에 대한 용역도 공동으로 진행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옛 서울역은 대한민국 철도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산”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철도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께 더욱 사랑받는 역사로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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