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에 기술연수"…산업인력공단, 연수기관 7개소 선정
빈일자리 청년 근로자에 AI·스마트팩토리 등 교육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해 10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한 업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챔버 용접 시스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15. amin2@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10/15/NISI20241015_0020558363_web.jpg?rnd=20241015155146)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해 10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한 업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챔버 용접 시스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1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일 중소기업 빈일자리 업종 청년 근로자에게 기술 연수를 제공하는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을 신설하고 연수기관을 선정 발표했다.
빈일자리 업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등 업종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12만7000명에 육박하고, 이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은 87%(11만1000명)에 달한다.
이에 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을 신설했다.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5세~34세 근로자(군필자의 경우 최고 39세까지)를 대상으로 2개월 이상의 기술 연수를 제공해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돕는 제도다.
또 기업의 인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공모와 심사를 거쳐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스팩스페이스 ▲대구직업전문학교 ▲한국직업능력교육원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7곳을 선정했다.
올해 이들 훈련기관이 제공하는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용접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9개다.
모든 훈련과정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될 예정이며 연중 상시 연수과정 추가 모집을 통해 근로자 선택권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비와 임금, 대체인력 인건비, 숙식비가 지원되며 최소 500만원부터 기업이 납부한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의 240%까지 지원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청년 기술 채움 연수가 빈일자리 업종의 기업과 근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과 근로자의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청년기술채움사업. 2025.05.20. (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821_web.jpg?rnd=20250520111506)
[서울=뉴시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청년기술채움사업. 2025.05.20. (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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