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업무협약 체결
MSU 총장·부총장·학장 등 20여 명 대표단 방문
글로벌 공동연구, 교육혁신, 인적교류 추진

건국대가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위치한 MSU는 1855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최초의 랜드그랜트 대학(정부에서 토지를 분양해 농업 및 기술 교육 중심으로 육성한 대학)이다. 약 5200에이커(21㎢)의 부지 위에 17개 단과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MSU의 케빈 구스키위츠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 15명과 함께 건국대 원종필 총장, 곽진영 교학부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염재웅 국제처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정서에는 양 기관이 ▲교수·직원·학생의 상호 교류 ▲학술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협력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정 체결 이후에는 건국대 박물관, 언어교육원,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원 건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MSU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지닌 세계적 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향서가 아니라 양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굳건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케빈 MSU 총장은 "양교가 생명과학, 공학, 농업, 수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공통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일에는 MSU 총동문회의 교류 행사가 건국대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 아시아 비즈니스 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MSU 음악대학 동문들이 연주자로 나선 콘서트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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