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벨 수상자 토마스 쉬트호프 박사, 고려대서 '뇌 기능' 특강

등록 2025.05.20 10:38:07수정 2025.05.20 11:0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려대 제9회 NIF(Next Intelligence Forum) 개최

5월 22일 오후 5시 고려대 대강당 김양현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토마스 쉬트호프 박사가 고려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사진은 특강 홍보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토마스 쉬트호프 박사가 고려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사진은 특강 홍보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 고려대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크리스티안 쉬트호프(Thomas Christian Südhof) 박사를 초청해 '뇌 기능의 설계도: 시냅스의 분자적 퍼즐(Towards a Molecular Logic of Synapse Formation in Neural Circuits)'을 주제로 제9회 'Next Intelligence Forum(NIF)'을 개최한다.

독일 출신의 신경과학자인 쉬트호프 박사는 뇌세포 간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전달 물질 방출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은 뇌의 신경망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에 의해 일어난다. 이러한 신호 전달은 '시냅스'에서 발생한다.

쉬트호프 박사의 초기 연구는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기전에 대한 분자적 기전의 규명에 중심을 뒀고 이 업적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최근 연구는 시냅스가 형성되는 과정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시냅스가 어떻게 특화돼 시냅스 특이적 특성을 가지게 되는지, 시냅스의 가소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한 분자적 기전의 규명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쉬트호프 교수는 뇌 기능의 분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질병 연구와 치료 전략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적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스탠퍼드대 의과대학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NIF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 행사다. 제9회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하고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