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네슬레코리아 본사서 재학생 현장수업 진행
국내 대학 네슬레코리아 방문 첫 사례
오는 30일 대표 간담회
산학협력 체계 구축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네슬레코리아 본사를 방문한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슬레코리아는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제품 '네스퀵'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숙명여대는 2023년 10월 네슬레코리아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두 기관이 함께 기획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했다. 이 수업은 경영학부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이슈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프로젝트 형태로 발표하는 실무 중심 과정이다.
이날 수강생 45명은 경영학부 이신형 교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인솔 아래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 방문했다.
학생들은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과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어 네슬레코리아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현직자 패널 토크와 부서별 멘토링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기업의 조직 문화와 업무 수행 방식을 경험했다.
수강생 경영학부 이유빈 학생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기업 문화 속에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인턴십 기회 확대와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 등 학생들의 진로를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이번 방문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간담회를 열고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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