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 참가…창작 의상 발표
'상상자화' 주제로 중국 하북과기대와 학생 작품 75벌 공개
한중합작전공
국제화 네트워크 확장

'2025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에 참가한 성신여대와 중국 하북과기대 한중합작전공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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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개최된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는 중국복장디자이너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방직복장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작품 발표와 디자인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문가 전시, 포럼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패션 행사다.
올해는 중국 내 패션디자인학과가 개설된 22개 성의 63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5개국 내 10여 개의 주요 디자인 대학이 참여해 총 30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학생들과 하북과기대 패션디자인 전공생들은 '상상자화(裳裳者華)'를 주제로 총 75벌의 창작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상상자화'는 중국 고전 '시경'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우아한 옷차림이 곧 찬란한 아름다움이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성신여대와 하북과기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교 간 긴밀한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양교가 20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한중합작 패션디자인 전공은 지금까지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는 지난해 10월 한국의류학회에서 주최한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 시스티나 부문에서 브랜드상(1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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