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응급 신속하게…응급병상정보 공유 서울·경기 시범 운영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응급병상 공유시스템 시범 운영
![[세종=뉴시스] m-care(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597_web.jpg?rnd=20250519100521)
[세종=뉴시스] m-care(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2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2021~2025)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의 정신응급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과제로 추진됐다. 정신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및 입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최종 목표다.
현재 시스템은 사용기관 유형에 따라 ▲경찰·소방 ▲정신의료기관 ▲지자체로 권한이 구분된다. ▲응급입원 가능 의료기관 검색 ▲병상 정보 관리 ▲통계 정보 조회 등 기관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2차 사업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전용 앱 개발 ▲화상센터 장비 도입 및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연계를 통한 병상 정보 자동화 등 기능이 추가될 계획이다.
정신과적 응급 대응과 관련된 기관은 본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m-care 누리집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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