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WHO 세계보건총회 참석…복지부 장관 기조연설
5월19일~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복지부, 질병청, 식약처 관계자들 참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5.05.08. yes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20801726_web.jpg?rnd=2025050813023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5.05.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9일 정부 대표단이 이날부터 27일까지 8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세계보건총회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5월 개최된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이며 194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 대표들이 참석한다.
올해 정부 대표단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사들로 구성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조 장관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총회에 대면참석하며 WHO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WHO 2026-2027년도 프로그램 예산안, 팬데믹 협약 등과 관련해 주요 회원국 정부대표와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과도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WHO 주요 인사 및 감염병혁신연합 등 기관들과 양자면담에서 국제보건안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정부 대표단은 그밖에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 내성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최근 자연재해와 미래 신종 감염병 위기 등 국제적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WHO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WHO 지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사례를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국제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