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尹, 채상병 사건 재판 증인으로 나와 진실 밝혀야"

등록 2025.05.16 16:39:12수정 2025.05.16 17:1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검찰, 증인 채택 반대하려거든 항소 포기했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채상병 사건 관련 항소심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채상병 사건 관련 항소심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승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진행된 채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정훈 대령 측이 요청한 윤석열 증인 신청에 대해 군검찰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 사건의 발단은 바로 '윤석열의 격노'이고 본질은 수사 외압"이라며 "군검찰이 핵심 증인인 윤석열의 증인 채택을 반대하려거든 애초에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검찰은 이번 항소심에서 '김계환 사령관에 대한 항명'에서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항명'으로 공소장 변경을 시도했다"며 "누가 이종섭 전 장관에게 이첩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윤석열과 이 전 장관이 3차례나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증인 신청을 반대하는 건 표리부동하다"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청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