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때묻은 기억 찾는다 '시민기록물 공모전' 개최
시군 통합 30주년 맞아 8월까지 근현대 기록물 집중 수집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과거를 되짚는 '시민기록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김제시 승격(1989년)과 시군 통합(1995년) 관련 민간 기록물 등 때묻은 다양한 근현대 자료를 모으기로 했다.
대상은 2000년 이전 제작된 사진·문서·영상 등 개인 소장 기록물로, 김제의 행정 변화와 지역 사회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전반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우편·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최소 5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결과는 9월 중 김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의 기억이 곧 지역의 역사"라며 "소중한 기록들이 공모전을 통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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