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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기회발전특구 인력 양성 나서…"수요 맞춤형 교육"

등록 2025.05.16 1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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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육과정 시작

신규·재직자 200명 대상

[전주=뉴시스]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신청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신청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1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에서 투자기업의 신규 및 재직근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 등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인력 40명과 재직자 16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활용 ▲모빌리티 특화 실무 ▲직무 공통과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주도형 맞춤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전북도,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확보한 것으로, 총 3억6000만원(국비 2억4000만원, 도비 3600만원, 시비 8400만원)이 투입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중심의 산업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해당 지역으로 본사나 생산시설을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재산세 감면, 규제 특례, 금융 및 정주여건 지원 등이 제공된다.

김제시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백구·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정성주 시장은 "투자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 인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맞춤형 교육사업을 통해 기업의 투자 유인을 높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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