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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알루미늄 등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 품목 확대

등록 2025.05.16 10:11:47수정 2025.05.16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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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이어 수입의존도 높은 원자재 안정공급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국가핵심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비축 중인 비철금속의 연간공급계약 품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번에 연간공급 대상을 수입의존도가 높고 시장수요가 많은 알루미늄·구리·주석까지 확대키로 했다.

1년간 일정 물량의 공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연간공급계약은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입찰일수 단축을 통한 물량의 적기 확보,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공급망 위기 시 물량의 신속·안정적 확보 등에 유리하다.

이번 연간공급계약 물량은 지난 한 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약 30% 수준에 달하며 ▲공급망 위기 대비 비축재고 확대 ▲공급망 위기 시 원자재 수급난 해소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 조업 지원 등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

조달청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구매제도"라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축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비축제도 효율화를 추진, 국가핵심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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