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알루미늄 등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 품목 확대
아연 이어 수입의존도 높은 원자재 안정공급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1/05/27/NISI20210527_0000755028_web.jpg?rnd=20210527151915)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번에 연간공급 대상을 수입의존도가 높고 시장수요가 많은 알루미늄·구리·주석까지 확대키로 했다.
1년간 일정 물량의 공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연간공급계약은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입찰일수 단축을 통한 물량의 적기 확보,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공급망 위기 시 물량의 신속·안정적 확보 등에 유리하다.
이번 연간공급계약 물량은 지난 한 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약 30% 수준에 달하며 ▲공급망 위기 대비 비축재고 확대 ▲공급망 위기 시 원자재 수급난 해소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 조업 지원 등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
조달청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구매제도"라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축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비축제도 효율화를 추진, 국가핵심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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