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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아내' 이솔이, 여성암 전조증상 "장기 쥐어 짜내는 느낌"

등록 2025.05.16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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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유튜브 채널 '이솔이' 캡처)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솔이. (사진=유튜브 채널 '이솔이' 캡처)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이솔이가 암 전조증상에 대해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솔이'에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솔이는 암 전조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 생리하기 전에 우울증이 심했다. 그리고 하루 끝날 때 되면 행주를 쥐어짜듯 내 몸에 있는 에너지를 내 장기들이 쥐어 짜내면서 사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그 피곤함이 느껴지면 엄청 경계하면서 바로 침대 가서 누워버린다"며 "몸을 축 낼 정도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무조건 내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솔이는 "진짜 여성암 가족력 있으신 분들은 주의해야 한다. 또 여성암에는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큰 원인을 차지하더라. 생리통, PMS(월경전 증후군)가 심한 분들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그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소나 자궁에 혹이 생긴 경험이 있다면 이 경우도 호르몬 불균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저는 이런 걸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솔이는 지난달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이솔이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부부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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