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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산불지역 산사태 최소화"…내달 15일까지 응급복구

등록 2025.05.16 14:00:00수정 2025.05.16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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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산불 피해지역 사면재해 대비 TF 3차 회의

[울주=뉴시스] 대형산불 피해지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산림당국이 산사태 긴급진단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뉴시스] 대형산불 피해지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산림당국이 산사태 긴급진단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장마철 산사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6월 15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 등과 '산불 피해지역 사면재해 대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각 기관은 산불 피해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 중에서 응급 복구가 필요한 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15일 전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등으로 넘어지거나 배수 시설을 막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수목은 사전에 제거한다. 또 토사 유출로 2차 피해 위험이 있는 주택과 도로 인접 사면에는 모래 주머니 등 보호 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산불로 소실된 산지는 비가 내리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위험 예상 시 하부 급경사지와 도로사면 구간은 사전에 통제하고, 인근 주민에게 신속히 대피를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는 위험 여부 확인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을 순찰대 예찰을 강화하고, 재해 취약계층의 대피를 돕기 위해 대피 조력자와 차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여름철 우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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