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충남권, 최대 30㎜ 예보…낮 최고 26도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1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한때 비가 최대 3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잠시 소강상태 후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리며 다음 날인 17일까지 5~30㎜가량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아산·태안 15도, 예산·홍성·부여·서산·세종 16도, 서천·청양·당진 17도, 계룡·공주·보령·논산·천안 18도, 대전·금산 19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태안·서산·서천·청양·보령 22도, 논산·당진·계룡·공주 23도, 천안·대전·금산 24도, 예산·홍성 25도, 아산·부여·세종 26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좋음'에서 오후 '보통'으로 바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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