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업종 119조 투자계획 '이상無'…민관 공동 통상 대응
산업부,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 개최
"대기업도 세제·금융·보조금 지원 필요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7/20/NISI20230720_0001320254_web.jpg?rnd=20230720085846)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만나 올해 국내 설비 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내 투자 현황 점검 결과, 올해 119조원의 투자 계획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업종 전반에서 정상 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이 투자라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기업도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등 세제 지원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한 신속한 금융 지원 ▲지역투자보조금 확대 등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업계는 대외 정책 변화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반도체와 바이오는 의견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요청한 바 있다. 조선 역시 민관이 함께 한미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활동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실장은 "투자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고 우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관세 전쟁 등으로 심화되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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