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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해야"…KMI 보고서

등록 2025.05.15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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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 표지. (사진=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 표지. (사진=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5일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과 내륙을 연결하는 공간 축을 중심으로 관광정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통합적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서해안 권역은 국내 관광 중심지로, 섬진강~남해안 권역은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금강~서해안과 영산강~서해안 권역은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 수요 조사에서는 육·해상 복합교통편, 자연경관 감상, 휴식·휴양 활동, 로컬 체험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섬·바다·강 접근성 기반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 네트워크 구축 ▲정보체계 네트워크 구축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 등 네 가지 주요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기반 관광 정보 제공 방안을 통한 해양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및 지역 간 연계 효과 극대화 전략 등도 포함했다.

연구책임자 최일선 KMI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크고 작은 강이 바다로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과 부처별 관할로 인해 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섬·바다·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현 가능한 관광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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