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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솔향콜택시 이용하세요…호출·가입 수수료 無

등록 2025.05.15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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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홍규 강릉시장이 솔향콜택시를 이용, 출근하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홍규 강릉시장이 솔향콜택시를 이용, 출근하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대기업의 과도한 콜택시 수수료 부담 대항마로 출시한 지역 내 통합 택시 호출 서비스인 ‘강릉솔향콜택시’ 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출범한 택시 통합콜 서비스 ‘강릉솔향콜’은 호출 수수료 및 가입 수수료가 없어 이용객과 운수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콜택시 브랜드이다.

올해 기준 지역 내 운영 중인 솔향콜택시는 881대이다.

전화 호출과 앱 호출 두 가지 방법으로 간편하게 배차신청이 가능한 솔향콜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전화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승객 편의를 위해 세 가지 방법(상담원을 통한 호출, 이용자 이력을 활용한 비대면 호출, 음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호출)으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택시 호출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호출 수수료에 따른 차등배차도 없어 시민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 있다.

하지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나 일부 시민들에게는 아직 홍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솔향콜택시 운수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일 KTX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오후 2~3시께 강릉역에서 강릉솔향콜택시 친절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도 통신 및 콜 관제비 지원, 통합콜센터 운영 지원 및 홍보 광고 등 솔향콜 브랜드 활성화 및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직접 솔향콜택시를 이용하고, 강릉역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에 참석해 솔향콜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동참했다.

솔향콜택시 관계자는 “보통 관광객이 대부분인 경포해변에서는 대기업 콜택시 호출이 대부분인데, 요새는 간간이 솔향콜택시 호출이 들어와 홍보 효과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김홍규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한 푼이라도 더 이익이 갈 수 있도록 솔향콜택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솔향콜택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강릉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이 이용해 주신다면 지역 택시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수료 없는 강릉 솔향콜택시는 ‘강릉솔향콜’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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