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액 1125억원…"역대 최대 경신"

등록 2025.05.15 16:44: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업이익 107억원…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셀트리온제약이 1분기 기준 매출액 11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191% 대폭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5%p 이상 향상된 9.5%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 14%로 두 자릿수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힘을 실었다.

케미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약 516억원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전년대비 10% 성장한 162억원 실적을 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는 매출액 133억원을 기록했다.

생산 내재화를 진행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157% 성장한 33억원, '액토스'는 32% 성장한 52억원 매출을 썼고,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도 22억원대의 매출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총 매출액 208억원으로,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대비 8% 성장하며 램시마 제품군 총 매출액 92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대비 161%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으며, 항암제 영역에서는 '허쥬마'가 18% 성장한 57억원, '베그젤마'가 164% 증가한 14억원 매출액을 나타냈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급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와 '유플라이마' 등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의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1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탁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위탁생산 부문은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며, 생산시설 효율화를 통해 생산규모(CAPA) 확대도 이뤄질 전망"이라며 "R&D부문에서는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이중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플랫폼 기술 연구 결과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