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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어린이 안전 체험 열차 운행

등록 2025.05.15 16: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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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15일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암역에서 출발하는 특별 안전체험 열차를 편성해 '올 상반기 시민안전체험열차'를 운행했다. (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2025. 05.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15일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암역에서 출발하는 특별 안전체험 열차를 편성해 '올 상반기 시민안전체험열차'를 운행했다. (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2025. 05.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15일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암역에서 출발하는 '시민안전체험열차'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판암사회복지관 행복어린이집의 원생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판암역을 출발해 서대전네거리역을 경유한 후 다시 판암역으로 돌아오는 순환 임시열차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대처법, 비상용 구호함과 대피용 마스크 착용법, 소화기 분사 체험,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 사용법, 출입문·비상핸들·비상인터폰 사용법 등을 체험했다.

소화기를 실제로 분사해보는 체험과 객실 내에서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극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차승희 행복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열차에 탑승해 안전장비를 보고 만져보는 경험은 책으로 배우는 교육과는 확실히 달랐다"며 "무섭기보다는 재미있게, 그러나 진지하게 배우는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했던 체험이었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반 승객과 체험 인원을 구분한 임시열차를 별도로 운행했다. 열차 내 안전설비와 장비 사용법을 설명하고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연규양 사장은 "시민안전체험열차가 아이들에게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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