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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당 소득 가장높은 농작물은 시설오이…사과의 2.4배

등록 2025.05.15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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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의 '경북농업 주요지표'

.[안동=뉴시스] 시설오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시설오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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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면적당 소득이 가장 높은 농작물은 시설오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최근 발간한 '경북농업 주요지표' 1000부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관계기관 등에 배포했다.

이 통계 자료는 농가인구, 농산물 소비량, 농업생산 등 국가 통계와 경북도가 조사한 농산물 소득, 농업노동 시간 및 농업 노임 등을 담고 있다.

2023년 기준 10a당 소득이 높은 품목은 시설오이(1429만1000원), 시설참외(704만6000원), 사과(606만4000원) 순이었다. 양배추(51만9000원), 가을무(31만2000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작목별 노동투입 시간은 시설오이와 시설딸기(수경)가 각각 연 782시간, 733시간으로 많았고 복숭아(146시간)와 사과(133시간)는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노임은 하루 기준으로 남자 14만2176원, 여자 12만6796원으로 2015년보다 각각 31.2%, 74.4% 올랐고 외국인 근로자 노임은 남자 13만3909원, 여자 12만3219원이었다.

토지임차료는 지난해 기준 10a당 평균 35만8526원으로 최근 9년간 연평균 1.8% 올랐으며 도시근교 지역(44만5789원) 상승률(22.7%)은 평야지(36만4923원.)의 13.2%보다 높아 임차료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였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자료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이 과학적인 영농과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든든한 참고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지도로 고도화된 기술보급으로 농가 경쟁력과 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경북농업 주요지표'.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농업 주요지표'.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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